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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 젭 주식 추가 취득…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 차원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네이버제트가 주식회사 젭(ZEP)과의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네이버제트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젭 8만8934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3억3400만원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업체로, 지난 2021년 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합작법인 젭을 설립했다. 젭은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네이버제트는 기존 젭 주식 13만34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추가 취득으로 네이버제트는 젭 주식 총 22만2334주를 갖게 됐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26.68%다.

취득 후 지분비율이 지난해 11월 젭 일부 지분 처분 때와 변함 없는 이유는 슈퍼캣 또한 젭에 기존 지분비율에 따라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양사는 젭을 통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 공략에 더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주식회사 젭의 지난해 매출은 2억9600만원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49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메타버스 플랫폼 젭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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