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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산화탄소 제거 위한 복원 기금 확대

김문기
애플은 12일 복원 기금(Restore Fund)의 대규모 확장을 발표했다. [사진=애플]
애플은 12일 복원 기금(Restore Fund)의 대규모 확장을 발표했다. [사진=애플]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은 12일 복원 기금(Restore Fund)의 대규모 확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연에 기반한 고품질 탄소 제거 프로젝트를 장려하기 위한 노력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2021년 처음 소개했던 복원 기금은 국제보존협회 및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최대 2억 달러 규모로 출범했다. 애플 투자를 포함한 추가 기금 및 새로운 탄소 제거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와 함께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

확장 계획의 일부로, 애플은 HSBC 자산운용과 폴리네이션(Pollination)의 합작 투자회사인 클라이밋 에셋 매니지먼트가 관리할 신규 기금에 최대 2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또한 매년 이산화탄소를 최대 100만 톤 제거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 정책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복원 기금은 지구에 현실적이면서도 주목할 만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수익 창출을 가져다 줄 혁신적인 투자 접근방식이다. 탄소 중립 경제로 향하기 위해서는 책임감 있는 탄소 제거를 동반하는 심도 있는 탈탄소화가 필요하며, 이와 같은 혁신적인 접근으로 탈탄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원 기금은 전체 공급망과 제품 수명 주기에서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 포괄적인 로드맵의 일부다. 애플은 2030년까지 모든 배출을 75% 감축하고, 나머지 배출분과 고품질 탄소 제거량을 동일하게 맞출 계획이다.
김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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