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FPS 삼파전 꼴찌 오버워치2, 신규 영웅 ‘라이프위버’로 반등할까?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블리자드 ‘오버워치2’가 신규 영웅을 출시한다. 오버워치2는 지난해 10월 출시 직후 반짝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PC방 1인칭슈팅게임(FPS) 부문 점유율 1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간 바 있으나, 올해 1월 4개월만에 넥슨 ‘서든어택’에 1위 자리를 반납한 바 있다.
블리자드는 오는 12일 시작되는 오버워치2 4시즌에서 새로운 지원 영웅 ‘라이프위버’를 공식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PC 이용 데이터 플랫폼 더로그(The Log)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간 국내 PC방 이용자의 오버워치2 총 이용 시간은 343만8461시간으로 집계됐다.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와 서든어택, 오버워치2로 구성된 국내 PC방 인기 FPS 3대장 중 꼴찌다. 1위 서든어택은 459만6952시간, 2위 발로란트는 390만1742시간이다.
오버워치2는 지난해 10월 출시 직후 PC방 점유율이 급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한달간 PC방 이용자의 총 이용 시간은 507만7226시간으로 서든어택(318만712시간)을 크게 앞지른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줄곧 하락세를 거듭해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서든어택에게 1위 자리를 반납한 바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신규 시즌 출시를 통해 국내 PC방 왕좌 되찾기에 나선다. 이번에 등장하는 37번째 영웅 라이프위버는 태국 출신 캐릭터로, 자연을 향한 사랑하고 존중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라이프위버는 첨단 생체광 기술 구사하며, 같은 팀 영웅을 치유 및 보조하는 능력이 핵심을 이룬다.
라이프위버 플레이 방식은 이전까지 오버워치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밟으면 위로 오르는 ‘연꽃 단상’ 던져서 아군을 공중에 띄워 줄 수 있으며, 스킬 ‘구원의 손길’로 아군을 안전한 곳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 ‘치유의 꽃’을 사용하면, 팀원 생명력을 유지 시켜 준다. 공격할 때는 ‘가시 연사’를 사용해 빠른 속도로 투사체를 발사한다.
‘산들 걸음’을 사용하면, 이동하는 방향으로 짧게 질주하고 자신의 생명력을 소량 회복한다. 라이프위버는 지속 능력(패시브) ‘작별 선물’을 통해 죽을 때 ‘선물’을 남기게 된다. 선물은 처음 획득한 아군 또는 적 생명력을 치유한다. 궁극기 ‘생명의 나무’를 사용하면 스킬 대상 위치에 나무를 놓는다. 나무는 자란 순간에 아군을 치유하며, 이후 생존해 있는 동안 아군을 주기적으로 치유해준다.
한편, 이날부터 오는 12일 새벽 3시까지 PC및 콘솔 플랫폼을 통해 오버워치2를 즐기는 모든 이용자에게 ‘경험치 2배’ 혜택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기간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제공되는 오버워치2 혜택인 ‘추가 경험치 부스팅’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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