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에스원, 차세대 얼굴인식리더 출시··· 0.6초 만에 99.9% 정확도로 인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03 15:32:53
  • 가
  • 가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물리보안 기업 에스원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얼굴인식 리더기의 신규 제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리더기 대비 인식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원이 선보인 ‘얼굴인식리더 2.0’은 기존 리더기 대비 인속 소요시간은 1초에서 0.6초로 단축시키고, 출입관리 가능 인원은 최대 3000명에서 5만명으로 16배 이상 늘었다. 설치 가능 범위도 실내에서 실외로 확대되는 등 잔반적인 성능의 개선이 이뤄졌다.

에스원이 특히 강조한 것은 얼굴인식 속도와 정확도다. 인식 속도에만 치중할 경우 오인식률이 높아지고, 반면 인식 속도를 높여 정확도를 높일 경우 편의성이 떨어져 출입이 지연될 수도 있다.

이에 에스원은 AI 알고리즘 개선으로 인식시간 0.6초로 줄이는 동시에 인식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검증에서 99.9%의 정확도를 기록하도록 제품을 고도화했다. 리더기에 내장된 카메라 얼굴인식 가능거리도 1미터(m)에서 1.3m로 늘렸다.

이는 기존 리더기 대비 약 2배 더 많은 특징을 추출해 비교하는 방식의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덕분이다. 여기에 사용 가능 인원도 대폭 늘어남에 따라 에스원은 이번 개선을 통해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몰리는 대형 오피스 건물이나 공장 등에서도 이동을 제한하지 않고 출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마스크 의무화가 점진적으로 해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얼굴인식리더와 같은 언택트 솔루션 도입에 대한 니즈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은 물론 편의까지 제공할 수 있는 관련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현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