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

앤시스, 항공우주 및 방위 분야 디지털 전환 전략 발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는 항공우주 및 방위(Aerospace & Defense, 이하 A&D)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앤시스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제품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작업을 연결해 상호관계를 확인하고 결과를 검증해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미션 엔지니어링(DME)’ 및 ‘디지털 미션 운영(DMO)’ 시뮬레이션 전략을 발표했다.

앤시스 스티브 블레이마이어(Steve Bleymaier) A&D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A&D 제품의 신속한 개발과 공급을 위해서는 시스템 설계와 공급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성능과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은 마일스톤 C(생산 및 배치 전 검토 단계)에서 90%가 결정된다. 이에 제품 개발 전체 라이프사이클(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디지털 엔지니어링 환경이 구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런 제품 설계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환경이 확대되면서 초기 디지털 디자인 작업 수준을 넘어, 이제 디지털 제조, 디지털 공급망, 디지털 트윈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 엔지니어링 환경 변화는 필연적으로 데이터 구조, 계층 구조 및 볼륨 복잡성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블레이마이어 CTO는 “대부분의 A&D 조직들은 이러한 혁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단순한 점진적 변화로 대응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정보 사일로(Silo)가 심화되는 등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앤시스는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DME 및 DMO를 지원함으로써 제품 개발 관련 미션-회복탄력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확한 멀티 피직스 기반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육상, 해상, 공중 및 우주를 포함한 모든 운영 환경과의 상호 관계를 모델링해 시스템 설계를 검증한다.

개별 구성 요소 또는 하위 시스템의 개별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이러한 구성 요소, 하위 시스템 및 전체 엔지니어링 시스템이 통합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가상 임무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시뮬레이션하고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다중 물리 도구 및 솔버로 구성된 앤시스 솔루션은 탁월한 엔드투엔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달성할 수 있다.

앤시스에 따르면 앤시스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A&D 산업에서 개발 초기 엔지니어링 품질을 75% 개선, 부품 조립 시간 80% 단축,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검증 시간을 50% 단축하는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블레이마이어 CTO는 “앤시스 DME는 모든 요구 사항을 즉시 검증하며, 제품 설계 및 개발 기간 단축, 지속적인 엔지니어링 테스트를 통한 리스크 및 비용 감소, 더 나은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어 경쟁 우위를 확보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차세대 디지털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도입한 조직은 이미 결실을 맺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