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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터배터리'서 볼보 대형 전기트럭 첫 공개

양원모
삼성SDI의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조감도
삼성SDI의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조감도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삼성SDI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서 볼보 대형 전기트럭을 공개한다.

삼성SDI는 인터배터리 부스 내 xEV 존에서 BMW 뉴 i7, 볼보트럭의 FM 일렉트릭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BMW 뉴 i7은 BMW 최초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이다. 삼성SDI의 P5 배터리(각형)가 탑재돼 있다. P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에 실리콘 음극재 기술이 더해져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BMW의 뉴 i7 외에도 iX, i4 등 최신 전기자동차에 탑재되고 있다.

볼보트럭의 FM 일렉트릭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첫 대형 전기트럭이다. 해당 차량에는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탑재돼 있다. 니켈 함량 91%의 하이니켈 양극재가 적용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볼보트럭은 인터배터리와 함께 개최되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에도 참가해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을 전시한다.

삼성SDI는 현장 및 온라인에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들에게는 해당 트럭에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I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SDI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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