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폭스바겐이 지난 1일(현지 시각) 소형 전기차 'New ID.3'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New ID.3는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출시할 10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가운데 하나다.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베스트셀러인 ID.3는 첫 모델 출시 이후 2년 반 만에 최신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날렵해진 외관,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춘 소형 컴팩트 전기차로 돌아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New ID.3의 내부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소재를 결합했다. 도어 트림과 시트 커버에 71%의 재생 원료를 포함한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 '아트벨러스 에코'를 사용했다. 아트벨러스 에코는 외관과 내구성, 감성 측면에서 기존 신소재와 동일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NEW ID.3는 충전소에 충전 케이블이 꽂혀 있을 때 차량이 자체 인증해 충전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플러그 앤드 차지(Plug & Charge)' 기능과 '지능형 EV 루트 플래너(Electric Vehicle Route Planner)' 같은 기능이 표준화돼 충전이 더 쉽고 편리해졌다는 평가다.
EV 루트 플래너는 배터리 충전 레벨 외에도 현재 교통 정보 및 예측 정보를 활용해 충전 장소를 계산해준다. 이 시스템은 사용 중인 충전소를 인식해 해당 충전소는 제안하지 않는다. 관심 충전소 지점은 무료 위커넥트 ID.앱을 통해 차량으로 전송할 수 있다.
한편 NEW ID.3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통해 향상된 시스템 성능과 함께 무선 업데이트(OTA) 서비스를 제공한다. 5.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 콘솔 중앙에는 내비게이션, 전화 및 미디어 기능, 차량 및 시스템 보조 세팅이 가능한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있다.
또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이 차로를 유지하기 위해 식별할 수 있는 도로 표시 하나만 있어도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NEW ID.3는 독일 츠비카우, 드레스덴 생산 공장과 더불어 올해 가을부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