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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합천 산불 진화 현장 지원…구호물품 제공 등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09 1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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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통신3사는 산불대응 3단계가 내려진 합천군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주민들이 대피 중인 합천읍 장계리 내기 마을 회관에 긴급구호박스 20세트, 핫팩 200개, 물티슈 200개, 생수 100병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소방, 산림청, 경찰, 군청, 자원봉사자 등 약 200명이 모여 있는 산불 현장지휘소에 충전부스를 설치하고 핫팩과 물티슈 등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같은날 LG유플러스도 소방대원과 경찰, 자원봉사자를 위한 휴대폰 무료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산불 진화 현장 인근에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대여소와 긴급 충전포스트를 설치하고 현장지휘소 인근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설치했다.

KT 역시 긴급사항을 대비해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하고 통신망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불은 전날 경남 합천군 용주면 인근에서 발생한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확산돼 산림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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