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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배터리협회, 박태성 상근부회장 선임

김도현
-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이끌게 된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새로운 상근부회장을 맞이한다.

4일 배터리협회는 박태성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사진>가 4대 상근부회장으로 오는 6일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1992년에 상공부에 입부해 중국협력기획단장,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상무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중기청 기획조정관, 산업부 산업정책관 및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한 산업 및 무역통상 전문가다. 무역투자실장 당시에는 수출진흥 대책과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제부처 출신 처음으로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돼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아세안(ASEAN)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데 힘을 보탠 바 있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우리나라 업체의 배터리 공급망 투자 협상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배터리가 반도체를 잇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통상역량 강화, 공급망·생태계 경쟁력 확보 및 배터리 순환체제 구축이 시급한 과제”라면서 “협회가 업계와 정부 간 소통 플랫폼이 돼 통상협력 전략대화 강화, 과감한 국내 투자 지원 및 규제 완화, 혁신적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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