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배달종사자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해지면서 우아한청년들이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종사자 대상 심폐소생술(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지도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사전신청한 배달종사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과정은 ▲응급처치 필요성과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환자반응 확인 및 심폐소생술 진행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적인 내용뿐 아니라 실제 상황에 가장 적합한 응급처치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세분화해 CPR, AED, 기도폐쇄응급처치 등을 교육을 진행했다. 실전연습을 반복해 자연스레 몸에 체득될 수 있도록 만들어 수강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라이더들에게는 ‘대한적십자사 인증 CPR교육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생들은 실제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CPR 페이스쉴드, 알콜스왑, 위생장갑 등으로 구성된 심폐소생키트를 받기도 했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장은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지난해 2563명이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