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업고객 맞춤형 'AI로봇키트' 출시…키트 형태는 최초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비전(Vision) AI 기술을 적용한 ‘AI로봇키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출시한 ‘AI로봇키트’는 전후방 카메라의 영상을 고화질로 전송해 AI영상분석에 따른 로봇의 임무 수행과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로봇에 부착하는 키트 형태의 제품 출시는 업계 처음으로, ▲컴퓨터 ▲전후방 카메라 ▲5G모뎀 ▲스피커/마이크 등으로 구성된 직사각형 박스 형태로 제작됐다.
AI로봇키트를 기존 로봇에 장착하면, 관리자가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의 Full HD급 고화질 AI영상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 많이 판매된 유니트리(Unitree) 로봇에 우선 적용했으며, 그 외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제공하는 타사 로봇들도 고객사 요청에 따라 연동할 계획이다.
고성능 유해가스감지기, 열화상 카메라, 실내공간 3차원 정밀 측정(3D Mapping) 프로그램을 갖춰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또 재난 발생시 SK텔레콤의 AI로봇키트 시스템은 하나의 영상관제 시스템에서 드론과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로봇도 동시에 제어 가능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가격도 타사 로봇 패키지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가성비가 높다.
SK텔레콤은 AI로봇키트와 유니트리 로봇 패키지를 오는 23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 2023’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통해 로봇키트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 대형 카페 운영사와 프랜차이즈형 로봇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향후 5년 내에 국내 커피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 선다는 계획이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y AIX CO 담당(산업AI담당)은 “고객사에서 필요로 하지만 로봇제조사는 대응하기 어려운 AI기반의 응용 솔루션과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SK텔레콤 로봇사업의 지향점이다”며 “개인은 물론 기업 고객들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주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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