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러블 메이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트위터 CEO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20일(이하 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후임을 맡아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CEO 자리에서 내려오겠다"며 "이후에는 소프트웨어 및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머스크는 트위터에 갑자기 투표를 띄우고, 자신의 트위터 CEO 사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조사 결과 응답자 1750만 2931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5%가 찬성에 표를 던졌습니다. 머스크의 사의 표명은 표면적으로는 투표 결과에 따른 것이지만 테슬라 주가 하락, 미 상원 압박 등 난처한 상황이 이어지자 백기를 든 것으로 보입니다.
인기 없는 넷플릭스 광고요금제…신규고객 9%만 선택
넷플릭스가 지난달 도입한 광고요금제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분석업체 안테나 조사를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11월 한 달 간 미국에서 넷플릭스에 가입한 신규 고객 중 9%만이 광고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11월 말 기준 미국 내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의 0.2%가 광고요금제 가입자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존에 가장 저렴한 베이직 요금제(월 9.9달러)보다 가격을 낮춘 6.99달러, 한국의 경우 월 5500원에 이용이 가능한 반면 콘텐츠 저장이 불가하다는 점과 일부 콘텐츠 시청에 제한이 있다는 점 등은 고객 불만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당초 많은 신규 가입자 유치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광고요금제 선택 고객 중 43%는 기존 요금제에서 갈아탄 경우이며, 나머지 57%는 넷플릭스에 처음 가입하거나 재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 삼성의 호언장담 현실로…D램 '최초 타이틀' 탈환
삼성전자가 차세대 D램 최초 개발에 성공하면서 '메모리 시장 1위'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21일 삼성전자는 12나노미터(nm)급 공정 16기가비트(Gb)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 개발 및 호환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년 동안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에서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에 기술 선점을 빼앗겼는데요. 이에 절치부심한 모습입니다.
올해 10월 삼성전자는 HBM-프로세싱 인 메모리(PIM) 솔루션을 확보했고 이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끝냈다고 발표했죠. 11월에는 세계 최고 용량의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8세대 수직구조(V) 낸드 양산에 들어갔고요. 이번 최신 D램 개발로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연내 통과 불투명…게임법 운명은?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 심사 결과 계류됐습니다.
당초 확률형 아이템 법적 규제는 여야 의원들과 ‘겜심’이 한 뜻이었던 만큼 법안소위 통과가 유력하게 점쳐졌었습니다. 통과될 것을 대비하는 게임사들도 일부 있었는데요. 내년 개각 추진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음 법안소위에서 게임법 개정안이 무사히 다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국회 관계자들은 다음 법안소위 개최를 내년 1월 중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LG전자가 내놓은 'NFT 신발'은?…CES 2023서 슈케이스·슈케어와 함께 공개
LG전자가 신발을 내놓습니다. 실물 신발이 아닌,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 신발입니다. '몬스터 슈즈'라고 불리는 이 제품을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함께 오는 1월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공개하는데요. 몬스터 슈즈는 LG전자와 인덕대학교 게임&VR디자인학과와 함께 개발했는데요.
고객은 5500가지 고유 디자인의 NFT 신발을 수집하고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제 신발과 NFT 신발을 함께 관리하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몬슈클존'을 운영해 이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에 출시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