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 등 보유 지적재산권(IP) 라이센싱을 통한 게임 장르 다변화에 나선다.

드래곤플라이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브레드해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방치형 슈팅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다. 향후 드래곤플라이는 브레드해머에 기술 및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인기 IP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브레드해머는 미드코어 게임 개발력 증대와 재미 요소를 넣어 게임 라인업 다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드코어 게임은 오랜 플레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깊이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르 중 하나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IP 콘텐츠 확장 방향성의 일환인 라이센싱 사업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회사는 스페셜포스 등 보유 IP 라이센싱을 통해 다양한 장르 게임 제작을 위한 협업과 콘텐츠 확장 개발 작업에 본격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용자 접근성을 확보해 한 발짝 더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레드해머 함익헌 이사는 “드래곤플라이 대표 IP인 스페셜포스를 활용해 또 한 번 글로벌 시장에 2억건 다운로드 수 기록을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액션 게임 개발사인 브레드해머는 현재 일본 사이쿄(PSIKYO) 명작 슈팅 게임 ▲스트라이커즈 1945·1999시리즈 ▲건버드 ▲텐가이 등을 서비스 중이다. 브레드해머는 2억건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는 ‘앵거오브스틱’ 시리즈를 개발하고 서비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