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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디지털전환 이뤄내도록"…나델라 MS CEO, 디지털숙명 실현 전략 소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1-15 14: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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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에 최고의 제품이 올라가고 있다. 여러분의 디지털 자산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이야 말로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온프레미스 솔루션보다 효율성이 개선된다. 앞으로 기업 업무량의 95%가 클라우드 최적화, 혹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될 것이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Microsoft Ignite Spotlight on Korea)’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4년 만에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라는 숙명에 대해 MS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를 압축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미국 본사에서 열린 개발자 대회 ‘MS 이그나이트’의 한국에서의 오프라인 행사로 한국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순회 행사의 첫 자리에 참석한 사티아 나델라 CEO의 행사장에서의 직접 연설도 팬데믹 이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가능하도록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Doing More with Less with the Microsoft Cloud)’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그는 “기술의 힘을 통해 세계의 도전과제에 맞설 수 있다. 우리의 사명이 바로 이것이다. 세계 모든 이들이 생산성과 효율성, 창의성을 북돋는 등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디지털 숙명(Digital Imperative)’을 실현시키기 위한 MS의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MS의 디지털 숙명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 기업 등 조직이 가져야 하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사티아 나델라 회장은 “디지털 숙명은 많은 차이점을 만들어낸다.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킬 수도 있다. 한국의 대기업들은 국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연히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의 보건과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작용은 우리의 사명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이 특정 개인이나 기업의 역할에 끝나선 안된다는 점도 강조됐다.

사티아 나델라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융합팀의 성장과 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애플리케이션의 70%가 앞으로 로코드, 노코드 툴로 만들어진다. 이는 도메인 전문가와 시민 개발자들이 디지털 전환의 여정에 들어오는 열쇠가 된 셈이다. 이러한 융합팀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는 최고의 개발자 툴을 만들어냈다. 깃허브와 비주얼스튜디오, 파워플랫폼, 애저 데브옵스를 하나의 툴 체인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중요한 숙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모든 것들을 활용해 컴퓨터 과학자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도 본인이 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뤄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사티아 나델라 회장은 “2025년 사이버 보안에 대한 비용이 10조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버범죄는 더 복잡해지고 있다. 결국 우리가 어떠한 형태의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려면 지능형 기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통합된 접근이 필요하다. MS는 이 모든 툴을 하나의 통합된 스위트로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티아 나델라 CEO는 기조연설에 앞서 이마트, 루닛, CLO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늘 이마트와 미팅을 했는데 이마트의 목표 중 하나는 한국의 대형 리테일사로서 본부와 일선 직원이 연계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MS의 ‘비바(VIVA)’ 툴을 통해 연계했고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파워앱을 통해 동료등이 나의 스케줄을 알수 있게 하고 협업이 이뤄지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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