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신성이엔지가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며 고른 성장을 이어 나갔다.
신성이엔지(대표 이지선 안윤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697억원이라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늘어난 수준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누적기준 209억원이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 1556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신성이엔지의 주요 사업 부문은 클린환경(CE)과 재생에너지(RE)다. CE 사업은 공기정화설비 관련 사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가 제조되는 클린룸·드라이룸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RE사업부문은 태양광 모듈을 제조 및 판매한다. 안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도 맡는다.
올해 3분기까지 CE 부문 매출액은 3707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 75% 252% 늘었다. 클린룸·드라이룸을 적용하는 사업영역이 다변화되며 수주가 확대됐고,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수주 잔고는 3분기 말 기준 3123억원이다.
올해 태양광 밸류체인간 가격 스프레드가 균형을 이루고 미국향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을 확보하며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RE100 수요 기업, 기관과 체결한 누적 계약 건수 역시 1000건이 넘어섰다.
신성이엔지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RE100 공급·수요기업의 경제성 분석이 가능한 ‘에코플랫폼’을 개발하고 클린룸·드라이룸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