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캐나다, 중국 견제 강화…中업체, 리튬 투자 백지화

윤상호
- 중국 업체 3곳, 캐나다 광물 투자 매각 명령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캐나다가 중국 견제를 강화했다.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 업체 투자를 막는다. 중국 기업 3곳의 캐나다 기업 투자 자산 매각 명령을 내렸다. ‘안보 위협’이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2일(현지시각) 캐나다 산업부는 캐나다투자법(ICA)에 따른 외국인 직접 투자 검토 결과 중국 기업 3곳의 투자를 철회토록 했다고 밝혔다.

▲시노마인레어메탈스리소스의 파워매탈 투자 ▲청쩌리튬인터내셔널의 리튬칠레 투자 ▲짱거마이닝인베스트먼트의 울트라리튬 투자가 대상이다. 캐나다 산업부는 이들의 투자 자산을 처분토록 명령했다. 이들 기업은 배터리 핵심 소재 리튬과 관련이 있는 곳이다.

캐나다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검토 대상이며 특히 주요 광물 부문은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캐나다의 광물 공급 경쟁력 강화 전략과도 연관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는 10월28일 리튬 등 31개 광물 분야 ICA 심사 강화를 발표했다. 캐나다 국가 이익에 반하는 국가 정부를 따를 수 있는 외국인 투자를 배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했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대표적 국가 중 하나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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