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크, 인공지능 DNA 강화…티맥스 출신 정승화 CTO 선임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지바이크가 전동킥보드 인공지능(AI) 기술 강화를 위해 새로운 기술책임자를 선임했다.
지바이크는 정승화 티맥스 AI 연구소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지바이크는 공유전동킥보드 플랫폼 지쿠터 운영사다. 티맥스는 기업 대상 정보기술(IT)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정 CTO는 아일랜드 TCD(Trinity College Dublin)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전화사업 기업 벨 연구소에서 지식 그래프 및 네트워크 연구·개발을 지휘했다. 이후 티맥스 AI 연구소장으로 지낸 바 있다.
지바이크는 정 CTO 영입을 통해 퍼스널모빌리티(PM) 하드·소프트웨어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지바이크는 두 번째 국산 전동킥보드 모델인 ‘지쿠터 K2’에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블랙박스 기능을 탑재하고,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를 접목시키는 등 AI 기술을 고도화한다.
지쿠터 앱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지쿠터를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통신 및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 및 통합한다. 이후 다양한 대중교통과 협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구조를 마련한다.
정 CTO는 “AI가 접목된 퍼스널모빌리티는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라며 “그동안 연구해왔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서비스 지식과 지바이크 합심해 서비스 경쟁에서 모방할 수 없는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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