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프라인 매장 결제단말기 제작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토스플레이스(대표 최지은)가 내년 초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앞두고 결제단말기를 처음 공개했다. 제품 공개와 함께 오늘부터 연말까지 서울 시내 약 3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토스플레이스가 공개한 결제단말기는 매장 직원이 사용하는 ‘터미널’과 고객이 사용하는 ‘프론트’ 단말기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터미널’ 단말기는 ▲매대에 올려두고 싶은, ▲누구나 쓸 수 있는, ▲내 매장에 딱 맞는 단말기를 추구한다.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3인치 대형 영수증을 사용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매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매장 사장님이나 신입 직원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단말기 화면에 어려운 결제 용어를 없애고 마치 토스 앱을 사용하듯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여기에 각 매장 특성에 맞게 단말기를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매장관리가 가능해졌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할때 처음 보게될 ‘프론트’ 단말기는 ▲고객이 먼저 알아보는, ▲모든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로 디자인됐다. 터미널 단말기와 동일한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고객에게 매장정보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세워진 형태로 설계했다. 또한 신용카드 결제, QR결제, NFC결제를 포함 거의 모든 페이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결제 수단에 따라 각기 다른 단말기에서 승인과정을 거쳐야했던 고객의 사소한 불편함 마저 없앴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경험의 혁신을 목표로 오랜 시간 준비한 첫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과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시범 서비스는 여러 지역과 업종을 고려해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약 2 ~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토스플레이스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제품 기능테스트와 함께 가맹점을 대상으로 단말기 사용성과 매장관리 프로그램의 개선점도 의견을 모아 보완할 방침이다.
또한, 토스플레이스 홈페이지 ‘출시 알림 받기’ 를 통해 이번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지 못한 가맹점의 신청을 받고 설치 상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