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디지털 뱅킹의 선두주자 하나은행이 ‘혁신금융’을 위해 힘을 모았다.
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은 지난 23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금융소비자 편익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 금융서비스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기획과 기술개발 등으로 금융소비자에게 새로운 혁신의 경험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제휴 협력의 첫 사례로,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와 이자 혜택, 결제시 적립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오는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네이버페이 이용자가 선불충전금을 하나은행 제휴계좌에 보관하며 이자 혜택을 받고,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할 때마다 계좌에서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루어지는 연계서비스로, 지난 7일 금융위원회는 이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금융소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혜택을 극대화한 서비스”라며, “이를 시작으로 혁신적 금융을 위한 양사간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금융과 결제, 은행과 핀테크라는 각자의 영역을 넘어서게 됐다”며, “혁신금융 제공과 손님의 혁신 경험 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양사가 함께 새로운 금융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