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GLN인터내셔널(대표 한준성)은 싱가포르 리퀴드그룹(Liquid Group)과 연계, 싱가포르 전역의 3만2000개 가맹점으로 QR 결제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GLN 사용자들은 싱가포르 내 '리퀴드 페이(Liquid Pay),' '스냅(Xnap)' 혹은 'GLN'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나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하나원큐' 또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별도 환전 과정 없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GLN QR결제서비스는 카드 사용이 불가한 호커센터에서 현금 대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창이공항 내 주요 매장에서도 결제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주요 쇼핑몰 내 GLN 가맹점에서 현지 ATM 출금 대비 훨씬 저렴한 수수료와 실시간 환율을 적용받으며 잔돈 발생 걱정 없이 사용 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사용성을 자랑한다.
이와 같은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 매월 거래액이 2.5배씩 확대되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태국 여행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GLN 서비스는 싱가포르에서도 여행자들의 여행경험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 주요 지역인 태국, 대만, 일본, 베트남, 라오스, 홍콩 등에서 QR 결제 및 모바일 ATM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GLN인터내셔널은 동남아를 넘어 괌, 사이판 및 미국 본토 영역까지 QR 결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금융 그룹 및 기업과의 협력 방안 역시 진행하고 있다.
GLN인터내셔널은 하나은행이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 사업을 위해 작년 9월 분사한 핀테크 자회사로써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QR결제망 및 ATM 등 파트너십 확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LN인터내셔널의 한준성 대표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거점 역할을 하는 국가로서 지역 내 대표적 모바일 결제 사업자 리퀴드 그룹과의 연계로 국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실속있는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코로나 이후 국내외 결제시장 트렌드가 디지털 QR결제로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음에 따라 하나금융그룹과 GLN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디지털 결제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결제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