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 ACE Fair’ 22일 개막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 ‘2022광주 에이스페어(Asia Content&Entertainment Fair)’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22광주 에이스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7회째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전 산업에 있어 디지털전환이 중요해짐에 따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콘텐츠 가치의 확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세계 36개국에서 398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방송 ▲애니메이션·캐릭터 ▲AI ▲메타버스 ▲VR/AR ▲게임 등 분야에서 각종 신기술과 신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과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콘텐츠 머니타제이션 등 콘텐츠 산업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올해 에이스페어에도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끈다.
OTT분야에서는 웨이브, ENA, 티빙 등이,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유니티,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NVIDIA)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NFT분야에선 Beeblock, 콘텐츠 머니타제이션 분야에는 The SMC를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에이스페어에는 다양한 K-콘텐츠 제작업체와 기획사, 창작자, 개발자와 함께5G·AR·AI·홀로그램 등 기술 관련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제3회ACE일러스트레이션 페어’도 동시 개최된다. 우나영, 나승훈, 박송이, 노마, 명민호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초청작가로 참여해 사인회 등을 개최하고 35명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해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의 공동 주관사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WAF(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를 개최하며WAF 2022컨퍼런스, WAF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와 함께하는 일러스트 신인작가 발굴전,보드게임 대회&체험전, 코스프레 페스티벌, 제15회 청소년방송콘텐츠 경연대회, 애니메이션 시사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들을 전시 기간 내내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2회 CDC(Content Developer Conference,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는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을 초청해 ‘디지털 플랫폼의 진화와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관련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넷플릭스의 공동창립임원인 미치 로우(Mitch Lowe)가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2022광주 에이스페어는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30여개국 351개사가 참가해 상담건수 570건, 수출상담액 1억8720만달러를 기록하며 코로나 펜데믹 가운데에서도 K-콘텐츠 수출과 투자를 견인한 바 있다”라며 “2022년 에이스페어는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콘텐츠의 열풍 속에 우리의 콘텐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광주 에이스페어가 글로벌 콘텐츠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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