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이 반도체 생태계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았다. 최대 40종 시스템반도체를 미국산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구글이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지원키로 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표준기술연구소(NIST)와 구글이 ‘반도체와 반도체 나노 공정, 반도체 기기 R&D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IST는 ▲미시간대학교 ▲메릴랜드대학교 ▲조지워싱턴대학교 ▲브라운대학교 ▲카네기멜론대학교 등과 반도체 설계(팹리스) 역할을 한다. 구글은 자금 지원과 상용화 등을 담당한다. 생산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 스카이워터테크놀로지가 맡는다. 8인치 웨이퍼를 이용한다.
NIST는 최대 40종의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할 예정이다. 결과물은 오픈소스로 공개할 방침이다.
NIST는 “저렴한 미국 반도체 개발과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