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 시리즈 C 투자 유치 완료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대표 최성욱)가 13일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외에도, TBT 파트너스, IBX 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L&S 벤처캐피탈, D3쥬빌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한, 글로벌 디지털 결제 플랫폼 래피드(Rapyd)의 투자 자회사인 래피드 벤처스(Rapyd Ventures)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향후 상호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리즈B 이후 또 한 번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센트비는 2015년에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낮은 수수료, 빠른 송금 속도 및 간편한 절차 등 기존 외화 송금 및 결제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는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자동 외환 헷징 시스템(AHS)으로 해외 송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국내 소액해외송금업자 중 유일하게 외환 리스크 관리를 위한 국내외 변호사 등 인하우스 L&C(Legal & Compliance) 조직을 갖추었으며, 전 세계 8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센트비는 글로벌 개인 및 기업 고객을 위한 최적의 외환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우위를 확보한 국내∙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을 넘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규모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센트비는 국내 핀테크 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싱가포르 외환 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2021년에는 싱가포르 PG 서비스 라이선스를 승인 받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기업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센트비 상징 로고와 컬러를 전면 교체하는 기업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중에도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이번 투자 라운딩이 더 의미가 크다”며 “센트비는 기업 성장에 걸맞은 전문성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해외 진출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센트비는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넘어 개인과 기업 고객을 위한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