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엔데믹 전환 후 이커머스 업계에서 화장품 등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상반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화장품 브랜드는 설화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국내 10개 온라인 종합 쇼핑몰에서 한국인이 구매한 화장품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누적 구매 금액이 가장 높았던 브랜드는 설화수라고 밝혔다.
1위인 설화수 구매금액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2위인 헤라는 66으로 1, 2위 사이 격차도 컸다. 설화수와 헤라 다음으로는 가히, 아이오페, 닥터지, 달바, 프리메라, 비오템, 라네즈, 에스트라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 상반기 누적 구매금액이 가장 컸던 설화수는 전체 누적 구매금액 2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헤라가 17%, 가히 13%, 아이오페 10%, 닥터지 9% 순이다.
상위 10개 브랜드 중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가 절반을 차지하며, 온라인에서는 스킨케어 브랜드가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화장품 종류를 분석한 결과, 스킨케어가 화장품 카테고리 구매금액 5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스킨케어 다음으로 색조·메이크업이 16%, 클렌징 12%, 남성 화장품 9%, 선케어·태닝 8%, 향수 5% 순이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지마켓 등 국내 10개 온라인 종합 쇼핑몰 소비재 분야 중 가장 많이 판매된 화장품·미용 제품 구매금액을 조사해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