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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지역상권 지원사격 나서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추석 민생안정 및 상생협력 대책에 발맞춰 지역채널 커머스방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5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케이블TV 11개사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8월22일부터 9월15일까지 ‘추석맞이 농특산물 대전’을 진행한다.

먼저,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청년 농부 상품을 스토리텔링화하는 ‘똑똑! 청년농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15개 농가를 대상으로는 상품 홍보부터 판매를 위한 전반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LG헬로비전 임직원이 참여해 만든 ‘마음나눔 꾸러미’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지역 전통시장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SK브로드밴드의 '밀키트대전'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로, 시즌1 대구 전통시장 편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전주시를 배경으로 한 시즌2를 기획하고 있다. 현장에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취재하고 전통시장과 청년몰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상품을 선정한 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밀키트 제작을 지원한다.

딜라이브는 싱싱장터 라이브 ‘바른상회‘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돕기에 나서고 있다. 입담을 자랑하는 두 MC, 류지광과 팽현숙이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과 특산물을 홍보하고 상품 판매에서 직접 나서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래운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커머스 방송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있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스토리를 통해 소통하는 다양한 상생 모델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올 추석에도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소현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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