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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도 PLCC 카드 출시 검토, 디지털 역량 시험대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사업 검토에 나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새마을금고)는 PLCC 사업 추진 컨설팅 사업을 발주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PLCC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업무 수행 방안과 함께 전산시스템 개발 전략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삼성카드와 협력해 신용카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카카오페이 체크카드, 언택트 혜택을 강조한 꿀카드 등 체크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는 보다 대중적인 카드 전략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PLCC는 특정 기업 브랜드를 카드 전면에 내세우고 해당 기업의 서비스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에는 유통 등 이커머스를 넘어서 빅테크 업체도 뛰어드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PLCC 사업 구조는 중앙회, 새마을금고, 대행사의 수익/비용 분담 구조 및 적정 분담 비율 검토를 통해 사업 후 5개년간의 손익 분석 및 사업 후 기대효과를 산출할 계획이다.

PLCC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요건도 도출한다. 정산구조 및 정보공유 등에 따른 전산 개발 항목 도출과 구축 사업 관련 예산 규모를 산정할 계획이다.

PLCC 사업 활성화 전략도 수립한다. 정보(회원정보, 사용정보, 가맹점정보 등) 공유 계획 및 유의사항 검토를 중심으로 ▲정보 분석 방안 및 활용 마케팅 전략 ▲중앙회 특화 PLCC 사업 방향성 제시 ▲중장기 사업추진 단계별 추진 목표 및 과제 ▲국내외 PLCC 사업의 유사 사례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한다.

카드상품 출시를 위해 카드상품 포트폴리오 수립과 함께 새마을금고 수신, 여신, 공제상품 연계방안 수립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PLCC 출시는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디야커피가 하나원큐페이 결제 확대 및 PLCC 출시를 통해 디지털 금융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고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역시 PLCC 출시를 통해 카드 서비스에서 재미를 본 상황이다. 이들 인터넷은행은 자체적인 신용카드 라이선스 기반 사업도 현재 추진하거나 준비중에 있다.

여기에 신한카드도 더존비즈온과 기업고객 전용 PLCC 출시를 검토하는 등 PLCC는 금융사의 디지털 전략과 경쟁력과도 점점 밀접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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