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과 함께 암호모듈 개발 기업이 암호모듈검증 신청을 위해 사전에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할 문서 작성 방법을 담은 ‘암호모듈 제출물 작성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안내서는 암호모듈검증을 위한 필수 제출물인 기본 및 상세 설계서, 형상관리문서, 시험서 별로 보안수준 1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SW) 암호모듈이 갖춰야 할 ▲개발 기업의 보안 요구사항(VE) 해설 ▲문서 작성 예시 ▲모듈 개발 시 고려사항 등 세부 내용을 담고 있다.
안내서는 암호이용활성화 및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KISA는 9월 28일 암호모듈검증 워크숍을 개최해 암호모듈 제출물 작성 및 암호모듈 구현 안내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KISA 이성재 융합보안단장은 “암호모듈 개발 기업들이 이번에 배포한 안내서를 참고해 검증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출물 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민간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컨퍼런스, 전문교육 등을 통한 정보 공유와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