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소속 크리에이터 ‘총몇명’과 손잡고 인기 콘텐츠 ‘공포의 임상시험’을 확장한 게임을 선보인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신규 모바일 게임 ‘공포의 술래잡기’를 다음달 6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포의 술래잡기는 237만 구독자를 보유한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 총몇명 인기 콘텐츠 공포의 임상시험을 모티브로 한다. 공포의 임상시험은 폐쇄된 병동에서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지는 스토리로 누적 조회수 1200만회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해 2월 공포의 임상시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동명 게임을 출시해 다운로드 4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크리에이터 IP 기반 게임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공포의 술래잡기는 생존자 4명과 추격자 2명이 함께 플레이하며, 진영 간 쫓고 쫓기는 비대칭형 서바이벌 술래잡기 모바일 게임이다. 각기 다른 스킬을 보유한 개성 있는 40종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진영별로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해 폐쇄된 병원과 학교에서 탈출하거나 상대편을 쫓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게임 출시와 함께 게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공개해 공포의 술래잡기 IP 확장 및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 게임&크립토 스튜디오총괄을 겸임하는 한장겸 부사장은 “공포의 술래잡기는 유튜브를 넘어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시청자 팬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경험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이전까지 샌드박스가 크리에이터 IP 기반 게임 비즈니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면, 앞으로는 오리지널 IP 게임 개발로 영역 확대하며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