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클릭한 이재명, AI로 공세 차단… '지역화폐', 후순위로 밀리나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고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행보에 관련 테마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전날(14일) 이 전 대표가 AI(인공지능) 전문기업을 방문한 것은 미래 성장산업에 힘을 싣겠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시장에 투영되고 있다.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국민의힘 등 여권 주자들은 이 전 대표가 내걸었던 '25만원 지급'을 좌파 포풀리즘으로 공격하고있는 만큼 이같은 우클릭 행보를 통해 예봉을 비켜나가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반면 그동안 이 전 대표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기본소득' 관련 정책은 뒤로 밀릴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이 전 대표측은 기본소득 정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지금은 '분배'보다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의 행보도 그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이날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이 전 대표의 테마주로 각광을 받았던 지역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본소득의 지원과 관련,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방안이 점쳐지면서 지역화폐 관련주가 주목을 받아왔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지역화폐 대표주인 코아아이는 전일대비 19.09% 하락한 3만4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웹케시 18.22%, 쿠콘 12.55% 등도 하락세다.
그러나 같은 시각, AI관련주들은 전날 급등에 이어 이날도 업체별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와이즈넛은 전일대비 13.74%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재명 전 대표는 전날 서울 강남 소재의 퓨리오사AI 본사를 방문해 "일자리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는 거 같은 인공지능 문제"라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를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퓨리오사AI는 삼성전자, 미국 AMD 엔지니어 출신인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설립한 국내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으로, 작년 8월 서버용 칩 '레니게이드(RNGD)'를 공개한 바 있다. 최근 메타플랫폼의 인수 대상으로 거론됐다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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