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X세미콘, '코스닥→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김도현
- 9월23일 임시 주총서 결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LX세미콘이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LX세미콘은 관련 내용에 대한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열겠다고 공시했다. 오는 9월23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 이전 상장 안건이 가결되면 LX세미콘은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회사 신뢰도 및 가치 제고 차원이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이 주력이다. 주요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다. 지난 2분기 매출액 5992억원, 영업이익 10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기대비 2.4% 전년동기대비 33.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4.3% 감소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했다.

한편 지난 6월30일 기준 LX세미콘 최대주주는 LX홀딩스(33.08%)다. LX홀딩스 외에는 지분 5% 이상 보유 주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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