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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쿠팡 대출’ 나오나…쿠팡파이낸셜 여전업 등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08 14: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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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쿠팡이 올 하반기 쿠팡 파이낸셜 이름으로 금융업에 본격 뛰어든다.

8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페이 자회사 쿠팡파이낸셜은 지난 5일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할부 금융업에 등록했다.

쿠팡파이낸셜은 쿠팡페이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즉 쿠팡파이낸셜은 쿠팡 손자회사인 셈. 사업목적으로는 경영컨설팅업, 기타 투자업, 부동산임대업 등이 등록돼 있다. 카드사 아닌 할부 금융이나 신기술 사업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등록만으로 사업이 가능하다.

쿠팡은 올해 1월 'CFC 준비법인'을 설립하고 여신업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지난달 초 금융감독원에 여신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자회사 사명을 쿠팡파이낸셜로 변경했다.

업계에선 쿠팡이 입점 중소상공인 대상으로 대출 상품을 제공하며 금융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쿠팡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선 네이버 파이낸셜이, 해외에선 아마존·알리바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이미 입점 업체에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쿠팡은 “쿠팡 파이낸셜은 할부금융 등 이커머스 관련 핵심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중소상공인 등 이커머스 금융소비자 수요에 특화된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발전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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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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