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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중계 실증 지원사업' 추진

김보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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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전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실증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2025년 마이데이터 중계인프라 실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가 시행된 후, 올해 3월 통신·의료 분야 마이데이터를 시작했고 내년 6월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보 주체가 원하는 대로 본인의 개인정보가 기관 간 이동 및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기관 간 안전한 이동을 위해서는 마이데이터 중계기관(모델)이 필요하다.

이번 공모사업은 에너지 분야 특수성을 반영한 중계 모델을 개발하고, 마이데이터 참여기관 시스템 간 연계 시험을 통해 전송 과정을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정부 지원금 13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개인정보위와 KISA는 5월29일까지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오는 5월13일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마이데이터 생태계의 중요

요소인 에너지 분야 특성에 맞는 중계인프라 확보를 통해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의 조기 안착을 기대한다"며 "특히 에너지 분야는 국가 중요시설들과 연계되는 만큼 안전한 전송체계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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