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닥, 이승호 운영총괄 이사 영입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 지닥(GDAC)은 이승호 운영책임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운영책임은 15년 이상 스타트업에 종사하며 기업을 성장시켜온 기업 성장 전문가라는 게 지닥 측 설명이다.
월 이용자 20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토스와 함께 우수한 기업 문화로 잘 알려진 버즈빌(모바일 광고플랫폼 회사) 공동창립자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무역 업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다.
지닥은 이 운영책임이 보유한 다방면 경험을 활용해 가상자산 분야 유니콘 기업을 넘어 데카콘(기업 가치 100억달러 이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운영책임은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후 주한미국상공의소(AMCHAM) 및 미국계 다국적 경영 컨설팅 펌에서 일했다. 이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 인터내셔널) 경영전략실에서 전사 KPI 및 경영전략 등을 수립했다.
그는 버즈빌을 공동창업해, 출시 2년 내 50만 일간활성이용자(DAU)를 확보하고 130억원 이상 투자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창업 후 총 인원 100명, 매출3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닥은 이와 같은 경험과 능력이 회사 향후 행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지닥은 2021년 당기순이익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4위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GDAC펀드서비스 ▲GDAC 인덱스 등 신규 서비스를 런칭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미국 재무부 FinCEN으로 부터 가상자산 사업자 자격(MSB)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초석을 마련했다.
이 운영책임은 "국내 탑4 가상자산 거래소이자, 국내 1위 가상자산 종합 커스터디 서비스로 손꼽히는 지닥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그동안 경험했던 기억과, 새로운 곳에서 도전을 통해 지닥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금융 기술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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