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7월 한달 동안 ‘제11회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달은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국민들의 보안인식 제고 및 정보보호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7월 운영되고 있다. 기념 행사와 함께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 국민인식 제고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국가정보원, 행정안번부, 국방부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온·오프라인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에는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인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기념식과 정보보호 국제 컨퍼런스,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는 민간기업, 정부기관 등 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시대, 보안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사이버보안 위협 동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제품전시회에서는 차세대 인증보안 기업 센스톤,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시큐리온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17개 기업이 참가해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7월 정보보호 인력양성 간담회, 지역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 간담회, 보안 기업들과의 밋업데이, 보안 협의체 발대식 등을 마련했다. 또 유관 기관과 함께 워크솝이나 글로벌 협력, 경진대회, 공모전 등 이벤트도 계획됐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나의 보안 성격유형검사(MBTI)는’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사이버 위협은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사이버戰이 확산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정보보호를 위해 정부·기업·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정보보호의 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사이버보안에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이 안전한 디지털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