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자회사 팹, 명품 C2C 플랫폼 ‘시크’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자회사 팹이 신뢰도를 보장한 개인 간 명품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다.
팹은 중고 명품 개인 간 거래(C2C)플랫폼 ‘시크(CHIC)’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크는 지난 2011년 류진혁 대표가 개설한 네이버 최대 명품 카페 ‘시크먼트(CHICMENT)’에서 출발한 플랫폼이다. 앞서 크림은 지난 3월 팹 지분 70%를 69억999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C2C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판매는 전화번호 및 계좌 인증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시크는 ▲전화번호 ▲계좌 ▲신용카드 ▲신분증 그리고 ▲더치트를 통한 사기 내역 인증을 모두 거친 사용자만 판매 가능하다. 세분화된 인증 단계는 사기 범죄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개인 간 명품 거래를 위해 도입됐다.
구매 확정 시스템을 통해 개인 간 거래에서 종종 발생하는 결제 관련 사기 가능성도 차단했다. 모든 거래 결제 대금은 구매자가 제품 수령 후 구매 확정을 진행해야 판매자에게 전달된다. 시크는 자체 검수센터 ‘시크랩(CHIC Lab)’을 통해 구매자에게 제품 검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크랩 검수를 거쳐 구입한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 구매 가격의 300%를 보상한다.
김건호 대표는 “시크먼트에서 5단계 인증 제도를 도입한 결과, 판매자 대상 사기 사건이 90% 이상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며 “누적된 판매 데이터로 입증한 판매자 신뢰 요소를 본격 도입해 그간 C2C 거래에서 취약하게 여겨진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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