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DP 업황 악화…中 비전옥스·BOE 적자 우려 확산

정혜원
- 유비리서치, "중국 DP 업체 원가 부담 증가"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 실적 악화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는 중국 비전옥스가 2분기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비리서치는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 물량 70~80%를 생산하는 등 비전옥스 가동률은 높지만 패널 가격 인하로 월 2억위안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평가했다.

비전옥스는 중국 3위 디스플레이 업체다.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 BOE도 위태롭다. 애플 공급 취소가 직격탄이다.

유비리서치는 "BOE OLED 라인 가동률은 40% 미만인 상황이며 올해 약 100억위안 적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가 강세인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황도 좋지 않다.

시장조사기간 위츠뷰에 따르면 이달 1~15일 기준 TV용 55인치 LCD 패널 가격은 109달러로 1개월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 하락했다. 1년 전인 2021년 6월대비 반토막이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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