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넷마블 올해 첫 국내 모바일게임 출시작이 ‘머지 쿵야 아일랜드’로 확정됐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오는 15일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쿵야’를 기반으로 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서구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된 ‘머지(merge:병합)’ 장르 게임이다. 오브젝트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재미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이 게임에서 쿵야와 자원을 수집하면서, 나만의 섬을 만들고 키울 수 있다. 이 게임은 쿵야 IP와 환경을 주제로 한 세계관을 전면적으로 내세운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게임성과 쉬운 조작법, 유튜브에 연재 중인 애니메이션 쿵야와 연계된 점도 특장점이다.
넷마블은 출시일에 맞춰 유튜브 콘텐츠 ‘쿵야 표류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쿵야 표류기에는 인간 문명을 정화하기 위해 쿵야들이 전국을 누비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현재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공식 사이트,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주먹밥 쿵야’와 젬(게임재화) 100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쿵야는 야채, 과일, 주먹밥 등을 테마로 한 친환경 캐릭터로, 지난 2003년 온라인 게임 ‘야채부락리’를 시작해 ‘쿵야 어드벤처’, ‘쿵야 캐치마인드 모바일’ 등 다양한 게임으로 이용자와 만나왔다. 넷마블은 쿵야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하고, 애니메이션, 완구, 굿즈 등을 출시하며 IP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