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계 최대규모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개발에도 뛰어드나
[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조코위(Jokowi)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 X 항공을 방문해 일론머스크를 만났으며, 두 사람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개발과 관련해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망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번 만남은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장에서 이뤄졌다.
조코위 대통령은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 시기에 일론 머스크도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도록 초대했고, 머스크도 참석을 약속했다 .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란 점에서 이번 두 사람의 미팅이 의미가 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니켈 등 원자재 뿐만 아니라 배터리 부품 생산, 전기자동차 조립 등 전기차 생태계 전반에 걸쳐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유치하고 있다. 현대차도 최근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생산 공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생태계에서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용 원재료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최근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일론 머스크는 최근까지 호주, 브라질 등 광산 개발회사에 직접 투자를 확대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과거 머스크에게 스페이스X 로켓의 발사 장소를 인도네시아로 옮길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따로 입장을 발표한 적이 없다. 니켈 광산 개발을 미끼로 인도네시아가 스페이스X 로켓 발사 장소까지 유치할 것인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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