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주 상장 예정일 5월30일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소재업체 솔루스첨단소재가 투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11일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9~10일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 결과 ▲보통주 102.32% ▲1우선주 111.45% ▲2우선주 109.21% 청약률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40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발행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452만1437주 ▲1우선주 108만8819주 ▲2우선주 24만3300주다. 초과 청약 주식 수는 ▲보통주 25만1687주 ▲1우선주 16만651주 ▲2우선주 4만3088주로 집계됐다.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4만9400원, 1우선주 1만2700원, 2우선주 1만4850원이다.

초과 청약 배정 비율은 ▲보통주 58.36% ▲1우선주 22.39% ▲2우선주 48.00%다. 초과 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초과 청약 주식 수에 초과 청약 배정 비율을 곱해 산정한 주식 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주식을 배정받는다.

실권주가 없어 일반공모 청약은 진행하지 않는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결과에 대해 전지박 사업 성장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최근 미극, 유럽 등 고객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상증자 조달 자금은 캐나다 퀘백 생산라인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2024년 하반기 가동 예정으로 규모는 1만7000톤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유상증자 청약 흥행은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거둔 유의미한 성과”라며 “오는 7월 착공 예정인 캐나다 퀘백 공장 자금 공급 기반을 확보한 만큼 유럽에 이어 북미 전지박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