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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폐어망 재활용 탄소배출 줄인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21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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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일반 플라스틱 대비 CO2 25% 절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폐어망 재활용을 통해 탄소배출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절감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시리즈 ▲갤럭시탭 S8시리즈 ▲갤럭시북 2시리즈 등에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을 모바일 기기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증기관 UL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에 따르면 일반 플라스틱(MS-51)은 1톤을 생산할 때 4.4톤의 탄소가 발생한다.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OM-52)은 1톤을 생산할 때 3.3톤의 탄소가 나왔다. 탄소 1.1톤은 30년생 소나무 120그루가 약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이다.

폐어망은 해양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폐어망 재활용은 탄소배출 감소와 해양 생태계 보호 ‘1석2조’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 고객만족(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을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zero)화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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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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