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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전기차, 더 그리운 클래식... 벤틀리, 1960년대 'T-시리즈' 1호차 복원

신제인
사진=벤틀리모터스
사진=벤틀리모터스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1960년대 세계 자동차 시장을 풍미했던 벤틀리 'T-시리즈'(T-Series)의 1호차가 복원된다.

벤틀리모터스는 'T-시리즈' 1호차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T-시리즈' 1호차는 지난 1965년 9월 28일 최초 생산된 이후 전세계를 시험운행용 차량으로 사용된 바 있다.

지난 1965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벤틀리 최초로 프레임과 차체가 통합된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했다.

원에는 최초 장착됐던 '6과 ¼ 리터 푸시로드 V8 엔진' 및 변속기 오리지널 부품이 그대로 사용된다. 복원 기간은 총 18개월로 잡았으며, 운행 가능한 상태로 복원될 예정이다.

6과 ¼ 리터 푸시로드 V8 엔진을 사용해 최고속력 시속 185㎞,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 10.9초를 기록했다. 당시로서는 경이적인 성능이다.

벤틀리모터스측은 T-시리즈가 1호차가 복원되면 103년 역사를 자랑하는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의 일원으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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