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구 이글루시큐리티)은 2건의 인공지능(AI)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머신러닝(ML)의 핵심 과정인 라벨링(Labeling)과 오토ML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AI의 한 분야인 ML은 기계(알고리즘)가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토대로 자체적인 판단 기준을 만들어 또 다른 데이터에 대한 예측을 내리게 하는 기술이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모델링한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종 데이터에 특징(피처, Feature)을 달고 이를 머신러닝 예측 모델에 적합한 형태로 변환하는 ‘레이블링’ 작업이 요구된다. 또한, 예측해야 할 데이터에 부합하는 알고리즘을 빠르게 선별하고자, 반복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하는 ‘오토ML’ 기법 역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ML 예측 모델을 적용하고자 하는 웹방화벽에 최적화된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기존 라벨링된 학습 데이터에 대한 사전 학습을 활용한다. 학습을 마친 ML 예측 모델은 웹방화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중 라벨링되지 않은 학습 데이터를 분류, 이를 해당 웹방화벽에 적합한 형태로 라벨링해 학습 데이터를 적시에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예측할 데이터 부합하는 알고리즘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오토ML 과정을 개선하는 특허도 등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해당 특허를 통해 예측 모델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면서 예측 결과의 정확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년간 머신러닝 예측 모델 개발과 학습 데이터 생성의 효율성을 높이는 AI 연구를 지속하여 왔다. 앞으로도 AI 연구 개발에 힘을 실으며, 더 많은 조직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