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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05 1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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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공급망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660만대를 돌파해 전년대비 110%넘게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전기차가 판매된 나라는 중국으로 전세계 판매량의 50%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3'로, 총 56만대의 판매기록을 세웠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5일 발간한 '2021년 주요국 전기동력차 보급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은 공급망 문제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4%대 수준의 완만한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순수전기차(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수소전기차(FCEV) 등 전기차의 판매는 전년대비 110.7% 증가한 666만대를 기록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분해보면, 순수전기차는 전년대비 119%가 증가한 473만대가 판매된 것을 비롯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192만대(+92.6%), 수소전기차는 1만5500대(+86.3%) 각각 증가했다. 이 결과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7.9%로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중국은 전년대비 166.6% 증가한 333만대가 판매됐으며, 세계 전기차시장 점유율이 50%로 높아졌다.

유럽은 전년 대비 66.1% 증가한 234만대 판매를 기록해 세계시장 점유율 35.1%를 차지했으며, 독일이 전년대비 72% 늘어 유럽 국가중에서는 가장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같은기간 103.8% 증가한 12만9000대가 판매돼 세계 9위를 유지했다.

한편 전기차 제작사중에서는 단연 테슬라가 압도적이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 중국 상하이 공장 등을 통해 전년대비 128%증가한 104만5072대를 판매했다. 2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같은기간 84.2% 증가한 70만9030대 판매를 기록했다. 3위는 중국의 비야디(BYD)로 전년대비 232.2% 증가한 59만5089대를 기록했다.

이어 4위는 GM으로 전년대비 132.1% 증가한 51만558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5위는 현대차그룹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채택한 아이오닉5, EV6, GV60 등 신모델 투입과 정부의 전기화물차 보급정책에 따른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98.1% 증가한 34만8783대를 판매했다.

이밖에 스텔란티스가 33만9375대로 6위, BMW그룹이 31만1513대를 판매해 7위에 각각 랭크됐다. 뒤를 이어 중국 지리홀딩그룹이 볼보 신형 투입과 볼보-지리의 합작브랜드 '링크앤코'(Lynk&Co)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84.3% 증가한 29만4768대를 판매해 8위를 차지했다.

9위는 르노닛산얼라이언스로, 27만9757대를 판매했고 10위는 24만9037대를 판매한 다임러그룹이다.

한편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 톱3중 1위는 테슬라의 '모델3'로 전세계적으로 총 56만대나 팔렸다. 이어 테슬라 '모델Y'가 43만5672대로 2위, GM의 홍광미니가 42만6482대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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