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가 WEF ‘등대공장’에 이름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등대공장은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일컫는다. 2018년부터 선정했다. 매년 2회 발표한다.
LG전자는 LG스마트파크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했다.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30초마다 데이터를 분석해 10분 후 생산라인 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공장 상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생산라인에는 최대 30킬로그램(kg) 자재를 이송할 수 있는 고공 컨베이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품이 필요한 작업 구간으로 자동 배송한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망을 구축했다. 5G 기반 물류 로봇이 제품을 운반한다. 인공지능(AI)을 제조 로봇에 반영해 58종의 제품을 1개 라인에서 동시 생산할 수 있다.
LG전자 류재철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은 “LG스마트파크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고객 경험 혁신의 전초기지”라며,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전 제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스마트파크는 2025년 최종 완공 예정이다. LG스마트파크 기술은 글로벌 생산 법인으로 확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