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하이닉스가 박정호 이석희 대표 체제를 박정호 곽노정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석희 전 대표는 미국 사업에 전념한다.
30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고 곽노정 사장<사진>을 각자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뽑혔다. 그는 1965년생이다. 고려대학교 재료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로 입사했다.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청주팹담당 전무 ▲제조/기술담당 부사장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
SK하이닉스는 “곽 사장은 1994년 엔지니어로 입사한 이래 반도체 제조와 기술 관련 여러 사업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라며 “최근 중요성이 커진 안전 업무와 함께 전사 개발, 제조 등 기술 전분야를 통합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로서 곽 사장을 각자대표이사에 선임하기로 이사회에서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석희 전 대표는 인텔 낸드 사업 기반으로 출범한 자회사 솔리다임 의장을 맡는다. 미국 경영 활동을 이끈다. 솔리다임 통합과 미주 연구개발(R&D)센터 설립 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