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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성공…국방과학연구소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30 16: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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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우주발사체의 수준을 한 단계이상 도약하기위해선 '고체 연료' 추진의 발사체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 우수발사체 성능 검증을 위한 첫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우주발사체는 고체 추진기관, 페어링 분리, 단 분리, 상단부 자세제어 등의 기술로 이뤄진다.

30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날 ADD 종합시험장에서 진행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전격 공개했다.

특히 이번 시험발사의 성공은 최근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시점과 맞물려 우리 군의 맞대응 성격도 동시에 포함한다는 평가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우주 기술 강국인 러시아와의 오랜 협력관계가 최근 러-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제재가 강화된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의 독자적인 고급 기술의 확보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번 시험발사 성공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ADD에 따르면, 이번 첫 시험발사 성공은 앞서 지난해 5월 종료된 한·미 미사일지침과 함께 같은해 7월 고체 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한편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에 대한 최종적인 개발이 완료되면 소형위성이나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수 있고, 또한 관련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우주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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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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