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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임팩트2022] 한국HPE, '워크로드' 중심의 클라우드 생태계 효율화

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클라우드는 사업의 민첩성을 더하는 수단이죠. 2025년에는 전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의 60%가 클라우드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그 해 6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2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개최된 [클라우드임팩트2022] 버추얼 컨퍼런스 첫째 날 행사에서 발표를 맡은 한국HPE 김강일 매니저는 이렇게 말했다.

김 매니저는 "클라우드는 가장 주목받는 ICT 기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가 가진 효율성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제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자원, 표준 플랫폼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김 매니저는 이와 관련해 '워크로드' 중심의 클라우드 생태계를 제안한다.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란 프로세스나 업무를 전체적으로 지원하는 서버나 가상머신,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 등의 조합을 일컫는다. 한 기술과 같은 단편적 측면 대신 클라우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효과와 본질에 집중한 설계 사상이다.

클라우드 생태계에서는 각종 오픈소스와 상용 소프트웨어(SW)로 대부분 영역에서 표준을 찾기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요구 ▲기업의 환경 ▲로드맵을 모두 고려한 워크로드 중심 요건을 정의한 뒤 이에 맞는 플랫폼과 기술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릿 클라우드 환경에서 선택해야 할 경우 반드시 양자택일할 필요가 없다. 요구와 환경, 로드맵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해 나아가는 등 유연한 구상을 하면 된다.

한국HPE는 '그린레이크(GreenLake)' 애자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에서 워크로드에 특화된 그린레이크 애자일을 갖췄다. 현재 한국HPE는 50개국에서 1000개 이상 고객사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한국HPE는 A&PS라고 불리는 컨설팅 및 SI 전문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교육 사업 등 각종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조직이다. 또 한국HPE는 ICT 교육사업을 병행하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층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매니저는 "클라우드 생태계에서 어떤 것도 정답은 없다"라며 "우선 워크로드를 중심으로 각종 플랫폼 선택지를 충분히 활용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제언했다.
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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