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건강하고 안전한 빌딩 운영을 위해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도입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BMS는 빌딩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예기치 못한 전력 중단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디지털 연결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취합하고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가동 중단 시간을 통제하고 예측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디지털 기술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는 빌딩의 센서와 컨트롤러를 비롯한 지원 장치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예측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빌딩의 에너지 효율성 및 성능을 향상시키고 입주자 및 빌딩운영자의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것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설명이다.
특히 건물의 에너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이하 에코스트럭처 PME)’는 데이터를 수집해 대시보드 형태로 에너지의 흐름과 상태를 가시화할 수 있어 건물 내의 에너지 효율을 파악하는 데 쓰인다.
이밖에 상태기반 유지 보수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앱)인 ‘에코스트럭처 빌딩 어드바이저’는 여러 현장 전반에 걸쳐 상태 기반 유지보수를 자동으로 제공함으로써 빌딩 문제의 80%를 원격으로 해결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29%까지 줄이고, 에너지 비용을 최대 30% 감소시킬 수 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미래의 빌딩은 전기화와 디지털화를 염두하고 있어야한다. 문제에 빠르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서는 빌딩, 병원과 같은 주요 시설 내에 디지털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