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캐나다 투자 리서치 기관 코퍼레이트 나이츠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리스트에 11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매출액 10억달러 이상 6900개 기업을 조사해 상위 1%를 선정한 결과다. 자원 관리를 다루는 지표(PKI)와 직원관리, 재무관리, 공급업체 실적 등 23개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측정한다. 회사의 청정 수익 및 투자 비중은 평가 점수에 50%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코퍼레이트 나이츠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가장 지속 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들은 전 세계 1500여개 기업의 시가 총액 가중 주가지수를 나타내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전세계지수(ACWI, All Country World Index)에 속한 평균 기업보다 탄소 배출량 1톤(t) 당 4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 전략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 올리비에 블룸(Olivier Blum)은 “지속 가능한 기업에 매번 선정되는 마법의 공식은 없다. 하고 있는 일을 잘해내고, 좋을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속가능성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회사의 문화, 비즈니스 전략의 일부이고, 이는 직원, 공급망 파트너 및 고객의 전체 에코 시스템을 운영해 기업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는 중심적인 요소”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