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NHN DATA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상품 및 가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수요기업과 판매·가공을 하는 공급기업이 참여한다.
NHN DATA는 올해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 상품 2종을 추가했다. 수집된 2800만개 광고ID(ADID)를 통해 앱 설치 수와 앱 순위 목록 등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앱 설치자 성별 및 연령 데이터를 추출한다. 업종별 웹사이트 방문자들의 행동,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웹 데이터 상품도 총 6종 마련됐다.
수요기업은 NHN DATA의 앱·웹 데이터 상품을 통해 자사 및 동종 업종 앱 설치 현황과 웹사이트 방문자의 유입 경로, 구매 정보, 관심사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NHN DATA는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보다 강화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다이티(Dighty)’를 기반으로 데이터 상품 및 가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마케터 등 실무자가 다양한 앱 데이터를 직접 조회, 활용할 수 있는 ‘다이티 셀프 마켓’을 선보였다.
NHN DATA 관계자는 “신규 AI 솔루션 출시 및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다이티 플랫폼 중심의 데이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는 ‘다이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용도 높은 앱 데이터를 추가 제공할 수 있게 돼 수요기업들과 더 많은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